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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2016.7.18-22 한국

Naidoku 2023. 10. 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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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 이어 10개월만에 다시 한국을 가게되었다.

일본에 온이후 세번째 귀국이다.

이번에는 하루하루 건강하게 정말로 잘 쉬었다 돌아오는것이 목표였다.

다행히 날씨도 너무 좋았다.

공항에 도착후 버스를타고 울산으로 갔다 자명이가 올때까지 시간이 비었는데

알고보니 종점바로옆에 충이집이 있었다.

충이와는 지난번 만나지못해 1년반만에 만나게되었다.

함께 저녁을 먹고 충이 사는 원룸에 잠시들리니 자명이가 도착했다.

다음날 부산내려갈 약속을 잡고 집으로 갔다.

집에는 요즘 권재가 함께살고있었다.

권재도 변한게없이 그대로였다.

함께 옛날 이야기들 나누며 하루를 마감했다.

 

다음날은 아침일찍부터 일어나 조깅을 마치고 환전이나 생필품구입등

할일을 마쳤다.그리고 오랜만의 계모임을하러 부산으로 내려갔다.

충이차를 타고 중간에 진재도 태워서 부산으로 내려갔다.

기수를 제외한 7명이 모여 오랜만에 잼있게 놀았다.

기수가 없어 아쉬웠지만 10월 용수결혼식때는 8명이 모두 모이니 그때를 기약하기로

 

덕천동에서 아침까지 있다 자명이차를타고 거제도로 향했다.

오늘이 제일 기대되는 날이었다.

엄마가있는 거제도로 가는날이기 때문이다.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도로 내려가는건 처음이다.

내가 거제도있을땐 통영으로 돌아오거나 배를 타야했으니까

엄마는 장승포에 있었다.

단골아니면 가기힘든 그런 가게분위기는 옛날 만덕동이나 별다를게 없었다.

그래도 크기는 제법컸다.

다음에 내가 리모델링을 해주고싶다.

2층에구한 집은 너무커서 깜짝놀랐다.

오랜만에 엄마가 해주는 밥도 먹고 자명이와 구조라해수욕장과 바람의언덕으로 놀러갔다.

돌아오는 길에 몽돌해수욕장에서 회덮밥도 먹고

잘놀고 푹쉬었다.

조선소에서 일할때는 이런 여유를 즐길수가 없었다.

내가 지금 일본에서 여유를 못즐기는 것처럼...

 

다음날 아침부터 또 푸짐한 집밥을 먹어야했다.

장어에 육회까지 엄청나게 먹었다.

잼있게 놀았지만 또 엄마와 작별을 해야했다.

엄마가 타임머신을 타고 10년전의 나를 만나줬으면 좋겠다.

그럼 나이든 엄마를 보고 충격을 받아 정신차리고 실았을텐데...

한국올때마다 늙어가는  엄마때문에 가슴이 아프다.

젊고 힘있던 엄마가 벌써부터 그립다.

 

돌아가는 길에는 남창의 온천에가서 오랜만에 때를 밀었다.

1박2일팀이와서 곳곳에 사진이 붙어있었다.

 

마지막날이 찾아왔다.

정말 돌아가기싫지만 일본에서 해야할일이 있다.

비장한 각오를 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만한다.

새벽일찍 일어나 간절곶에 들려 일출도 봤다.

전날 거제도에서 올라오는 차에서 에어콘바람으로인해 감기가왔다.

계속 설사를 하며 일본으로 돌아와야했다.

한국에 올때마다 건강이 나빠진다

빨리 건강을찾아 운동도 하고 일과 공부에 더 정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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