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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도쿠 스토리

아침에 일어나 창문 너머로 보이는 도야호를 보고 깜짝놀랐다. 낡고 쾌쾌한 냄세의 호텔이지만 도야호가 보이는 장관 하나로 모든것이 용서되는 호텔이었다. 전날의 목적지였지만 늦은시간으로 패스했던 사이로전망대로 향하기로했다. 그리고 추가로 요테이산을 다시 한번 보기위해 근처로 가보기로했다. 사이로전망대는 호텔에서 봤던것처럼 도야호의 전망이 펼쳐졌고 기념품상점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한국과 중국의 단체 관광객들이 쇼핑중이었는데 질서 안지키고 시끄러운건 한국이나 중국이나 똑같았다. 심지어 한국 아주머니 한분은 계산대에서 한국말로 따로따로 포장 이라며 소리지르고 오히려 못알아듣는다고 성질까지 냈다 ㅋㅋ 사이로 전망대에서 나와서는 요떼이 산을 보기위해 가까운곳을 찾아 떠났다. 요떼이산 근처의 공원을 찾아갔지만 ..

홋카이도 여행 셋째날이 밝았다. 우선은 전날 문이 닫아서 제대로 보지 못했던 오타루의 상점가를 비롯한 오르골당을 들리고 도야온천으로 넘어갈 계획이다. 10시까지 체크아웃이라 차를 오타루운하 근처의 주차장에 주차후 오타루를 둘러보았다. 전날 저녁은 운하 반대편이 너무 어두워서 그냥 지나치기만 했지만 폐공장을 개조한 레스토랑들이 제법 멋있었다. 크러쉬의 잊어버리지마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에도 나온 건물이었다. 오르골당으로 향하는 상점가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신선한 오타루의 해물을 먹기위해 카이센동으로 시켰는데 혹시나해서 안에 밥이 들었는지 물었는데 종업원이 당연한걸 물어보냐는 표정이었다. 음식에 별로 욕심이 없다보니 아직도 일본음식에 대해 잘 모른다 ㅋㅋㅋ 상점가를 지나 오르골당에 도착했다 조성모의 가시..

홋카이도 여행의 둘째날이 시작되었다. 체크아웃시간이 거의 다 끝날때까지 늦잠자다 겨우 짐을 챙겨 나왔다. 다시 삿포로역에 짐을 넣고 삿포로 박물관으로 향했다. 삿포로 박물관은 공장을 이전하면서 허물지않고 그대로 박물관으로 개조해놓았다. 그래서 붉은벽돌로 지은 서구식 건물이 인상깊었다. 삿포로 맥주의 역사 여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삿포로 맥주 축제가 있다고 한다 오타루로 떠나기전에 어제 들린 라면집에 다시 가보기로했다. 카니미소라면이 아닌 가게의 최고자랑하는 라면을 먹어보기로... 전날 있었던 사쵸같던 오지상은 안계시고 다른분이 계셨다. 가게 인기메뉴 넘버원인 차슈시오로 한그릇했다. 맛있었다.그래도 이케부쿠로의 무테키카에서 느꼈던 감동은 없었다. 점심을 먹고 렌터카를 가지러 갔다. 간단히 끝날줄 알았는데..

작년에는 오사카와 교토를 갔다 그리고 올해는 홋카이도가 목표다 눈이 아직 살아있는 3월의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고 비행기와 호텔과 렌터카를 예약했다. 렌터카로 운전을 해보는것은 많이 고민했는데 역시 올해 목표중 하나가 일본에서 운전을 해보는것이기도 하고 삿포로만 가기에는 아쉽기도 했기에 차를 렌트해서 홋카이도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많은 돈을 준비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어디를 여행가든 생활에 지장주지않게 무조건 아껴야했지만 이제 여유도 생겼고 이왕 여행간거 마음껏 쓰고 돌아오기로 했다. 그렇게 꿈꾸던 홋카이도여행 그곳은 일본에 살고있어도 관동사람에게는 해외여행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쉽지않은 곳이다. 비행기를 타고 엄청나게 춥다는 최북단의 홋카이도로 드디어 떠난다. 6시비행기라서 야마노테센 막차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