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도쿠 스토리
2017년 3월13-17 홋카이도 여행(1) 본문
작년에는 오사카와 교토를 갔다
그리고 올해는 홋카이도가 목표다
눈이 아직 살아있는 3월의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하고 비행기와 호텔과 렌터카를 예약했다.
렌터카로 운전을 해보는것은 많이 고민했는데 역시 올해 목표중 하나가 일본에서 운전을 해보는것이기도 하고
삿포로만 가기에는 아쉽기도 했기에 차를 렌트해서 홋카이도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많은 돈을 준비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어디를 여행가든 생활에 지장주지않게 무조건 아껴야했지만
이제 여유도 생겼고 이왕 여행간거 마음껏 쓰고 돌아오기로 했다.
그렇게 꿈꾸던 홋카이도여행
그곳은 일본에 살고있어도 관동사람에게는 해외여행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쉽지않은 곳이다.
비행기를 타고 엄청나게 춥다는 최북단의 홋카이도로 드디어 떠난다.
6시비행기라서 야마노테센 막차를 타고 도쿄역으로 향했다
도쿄역에 내려 미리 구입한 공항행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해 안으로 들어가보니 깜짝 놀랐다.새벽비행기를 타기위해 밤늦게 공항에 온 무리들이 엄청나게 많았고
그런 무리들이 편하게 있을수있는 장소가 넓게 펼쳐졌다
나도 한산한 자리를 찾아서 잠깐 눈을 붙였다
두시간의 비행후 치토세 공항에 도착 그리고 전철을 타고 삿포로 역에 도착했다
우선 케리어는 로커에 넣어두고 근처의 구도청과 시계탑전망대와 스스키노 일대를 돌아보고 호텔로 가기로했다
드디어 삿포로에 도착
구도청에는 홋카이도의 기본 역사에 대해 소개되어있다.
먼 옛날부터의 역사는 아니고 일본에 편입된이후의 역사를 위주로 소개되어 있었다
시계탑 전망대에서의 삿포로시
돈키호테와 노면전차
뮤직비디오에서 많이 봐왔던 거리를 지나고
라면골목에 들려 유명하다는 라면을 먹고
뭐 사실 별로였다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기대를 많이 했기때문에
도쿄에서 나름 맛있다는 라면 많이 먹어봤기에 특별한건 없었다.
일하는 아저씨가 다른 블로그에서 본 아저씨라 반갑긴했다
한국인이냐?이런메뉴 한국인들이 좋아한다라는등 영어로 얘기하다가
내가 일본어를 쓰니까 좋아하시면서 이런저런 것들을 물어봐서 대화를 나눴다.
라면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볼링장에 들렸는데 나게호다이가 1500엔밖에 안했는데 1시간이후
대기손님이 있으면 3게임 이내 끝내는 조건이었다. 근데 하도 손님이 없어 3시간가까이 쳤다.
오른팔 왼팔 좌우옆구리가 아작날때까지 치고는 예약한 호텔로 갔다.
덕분에 많은 연습이 되었다.ㅋㅋ
호텔에 짐을 풀고 슬리퍼도 살겸 스스키노키를 한바퀴 돌았다
여기저기 갔는데 역시 돈키호테 만한데가 없었다
돈키호테 들려 슬리퍼를 사고 호텔로 돌아가 거의 밤새다시피 시작한 여행의 여독을 풀기위해 잠을 잤다
2시간의 숙면후 8시가 다되어 일어났다
그리고 오타루가 배경인 러브레터 영화를 시청하고
그리고 징기스칸을 먹으러 밖으로 나갔다
제일 유명하다는 징기스칸음식점에 들려 누릿한 향기의 양고기로 배를 채웠다
스스키노는 일본 3대 유흥지라고 한다
또 한군데는 당연히 가부키초겠지
삿포로의 일정은 오늘로써 마치고
내일은 삿포로맥주 박물관에 잠깐 들린후 차를 렌트해서 오타루로 향한다
사실 내일부터가 진짜 홋카이도 여행의 시작이라 할수 있기에 기대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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